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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모션

pixel's home

심규인 2010. 12. 17. 09:59


내가 생각하는 개인 홈페이지와 블로그의 차이점은 개인 홈페이지엔 작품과 짤막한 설명을 해놓고 블로그엔 그 작품 메이킹 이라던가 잡다한 작업들 올리고 그런 용도로 사용된다고 느끼고 있는데 나는 개인 홈페이지가 없으니까 두 용도가 혼합되어 있다. 개인 홈페이지를 만들고 싶은데 올릴 작품이 없어서 만드는 것을 항상 미루고 있었는데 그래도 만들어 놔야징.

지인들과 600*800 이라는 모임을 시작했는데 공통 주제를 정하고 작품만들어서 올리고 이런 모임인가부다. 첫 공통 주제가 "600-800번지" 이다. 난 뭐 픽셀한테는 집이 있고 그 집 주소가 600-800 이다~ 라는 느낌으로 만듬.

처음에는 그래도 3d영상을 만든 느낌을 줄려고 카메라 앵글이 돌고있었는데 오브젝트가 중간 중간 사라졋다가 다시 나오니까 묘한 착시가 일어났다. 생각해 보니 카메라 앵글을 돌려야 하는 이유가 없었다. 중간거 한 장 마지막 한 장 해서 총 두장만 랜더링 걸어서 끝냈다. 

결과물만 보면 작업이 뭐 별거 없어서 한 시간 만에 끝날 것 같이 보이는데 그래도 꽤 걸렸다. 처음에 카메라 앵글이 움직이는 시안일 때 저 창문 안으로 집 내부가 보이는데 집안에도 쪼금 신경을 썼다. 별거없고 벽지랑 바닥이랑 액자랑 소파가 있다ㅋㅋㅋ
액자에는 픽셀 자신의 초상화도 있음ㅋㅋㅋ 결국엔 집 안 모습은 거의 보이지도 않았고 굉장히 빨리 끝낼 수 있는 작업으로 나왔다. 하루 안에 끝낸 작업인데 만족도가 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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