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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심규인 2016. 8. 2. 18:44


*꿈이야기다. 밖에서 친구들과 새벽까지 놀다가 헤어지고 버스를 타고 집에 갈려고 버스정류장에 서있었다. 집에가는 버스 번호가 생각나지 않았다. 막 출발할려는 버스의 버스기사한테 우리집 가는 버스냐고 물어볼려고 했다. 그런데 우리집 동네 이름이 생각나지 않았다. 어버버 하다가 버스를 놓힘. 여기에서 북쪽으로 가면 되는데... 라고 생각하고 대충 그 쪽으로 가는 버스를 잡아탔는데 버스가 갑자기 유턴을 하더니 다른곳으로 가더라. 난감해지기 시작하면서 잠에서 깼다. 


치매에 걸린 느낌이 이런걸까? 왜 내가 사는 곳이 기억이 나지 않았을까. 기억나지 않았다면 더 곰곰히 생각해봤어야 했는데 어벙하게 있다가 그냥 잘못된 버스를 타버린 건 정말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였다. 



*달리기를 꽤 꾸준히 하고있다. 아쉬운 점은 아직 족저근막염이 어느정도에서 더 좋아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신발을 새로 사기엔 무리고 쿠션이 좋은 깔창을 구입했다. 2만원 지출.


달리기를 하는동안에는 다른 생각을 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달리기를 하고나면 정신을 청소하는 느낌이 든다. 달리기를 하느라 걷기를 안하는데 나는 주로 천천히 걸으면서 아이디어를 생각하기 때문에 요즘 아이디어가 없다. 아니면 달리기를 함으로써 우울감이 많이 사라져서 작품 아이디어가 잘 안 떠오르는 것 일 수도 있다. 불알쿨러 이후로 아이디어가 없다. 



*위 그림을 그리다가 엄마가 방에 들어오셨다. 그림을 보시더니 간만에 그림 그린거좀 보여달라고 하셨다. "비관적인게 많아서 쫌...." 하면서 보여드렸다. 고슴박치 작품을 보시더니 걱정을 좀 하시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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