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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심규인 2017. 11. 28. 00:16

* 전기

그래픽관련 일을 그만두고 다른쪽 직업을 알아보다가 전기쪽 일이 좋아보였다. 특히 시설관리쪽에서 내 나이가 그렇게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들었다. 취업을 하기위해선 전기산업기사 자격증이 필요한데 다행히 군경력이 응시자격으로 인정이 되서 전기산업기사를 응시할 수 있었다. 한편 부모님께서는 폴리텍대학을 권하셨다. 폴리텍에 붙으면 좋은거고 떨어지면 혼자 자격증 공부를 하자는 마음으로 폴리텍대학 전기과에 원서를 넣었다. 결과는 수시1차에 합격. 그래서 내년부터 학교생활을 할 것 같다.


전기쪽으로 해보겠다고 마음은 먹었지만 가끔 아쉬운 생각도 든다. 내가 가진 그래픽툴 기술로 먹고사는 방법은 정말 없었을까? 만약 집이 서울이였다면 조감도 만드는 회사에 이력서를 넣어볼 수 있었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가끔 들면서 우울하다. 하지만 자격증 공부를 하다 보면 우울보단 짜증이 나기 때문에 기분이 괜찮다. 



* ISS우주정거장

어느날 갑자기 인공위성을 육안으로 볼 수 있을까 해서 검색을 해봤는데 가능하다더라. 육안으로 관측하기 좋은 시간대는 새벽이나 저녁이다. 그 이유는 지표면은 어둡고 인공위성이 떠있는 고도에서는 햇빛이 들어올 때 반사되는 빛으로 관측하기 좋기 때문이다. Heavens-Above 라는 어플이 있는데 현재 내 위치를 입력하면 몇시몇분 어떤 궤도로 위성이 지나가는지 밝기 정보까지 상세하게 나온다. 굉장히 편리하다.


몇 주간 좋은 타이밍을 기다렸는데 어제 조건이 좋아보여서 관측 시도했다. 생각보다 위성이 밝아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다. 신기했다. 



*내 취향

난 SNS에서 거의 눈팅만 한다. 가끔 내가 찍은 풍경사진이 마음에 들 때 SNS에 올린다. 지금까지 한 열 몇개 올렸다. 


며칠전에 자기전에 누워서 내가 올린 사진을 둘러보는데 와 멋지다~ 아~ 내가 올해초에 이런 생각하면서 찍었었지~ 이런 한 해의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의도한 건 아니였는데 생각보다 보는 재미가 있었다. 


10년 전에 내가그린 그림을 지금 봐도 와 진짜 잘그렸다~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아마 그 때나 지금이나 내 취향이 똑같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 



*1해당 작품 수

올해 만든 작품은 하나 밖에 없다. 뭐 내맘대로 만드는거지만 1년에 1작품은 너무 적단 생각이 든다. 표현해보고싶은 소재는 몇가지 있지만 주제와 표현이 맞아떨어지는 아이디어가 아직 없다. 



*블로그스킨

몇 년간 사용하던 블로그 스킨을 바꿨다. 기존에 사용하던 블로그 스킨은 내가 야매로 이것저것 만져놔서 구린 점이 많았었다. 다른 스킨으로 바꿔볼려고 몇 번 시도했으나 딱 마음에 드는 스킨도 없었고 오랫동안 사용해온 블로그 스킨에 정도 들어서 쉽게 바꾸지 못했다. 


그러다 이번에도 또 블로그 스킨변경을 시도. 심플해보이는 스킨에다가 아주 약간 변경시켜서 사용중. 마음에 안드는부분을 생각보다 쉽게 바꿀 수 있어서 다행이였다. 새로운 스킨을 몇 주 사용해보니 또 뭐 적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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