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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심규인 2016. 4. 24. 23:11


사진은 참 오랜만에 올리는 듯. 


*모니터를 새로 샀다. 작년에 뻘짓하면서 고쳐 쓰던 모니터가 또 다시 같은 현상으로 망가짐. 안그래도 모니터가 tn패널이라 영 불편했는데 새로 샀다. 벤큐 ew2750 제품으로 샀는데 만족중. 명암비가 높길래 블랙이 어느정도로 어두울까 검은 화면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블랙은 그닥 어둡다고 느끼지 못했다. 약간 실망하면서 영화는 어떨까 하고 틀어봤는데 밝은 부분은 너무 밝아서 상대적으로 어두운 부분이 거의 블랙같이 느껴졌다. 그래서 만족. 반응속도는 fps게임이나 영화에서 휙휙 지나가는 부분에서 약간 느껴지는 정도. 그래도 만족.


*산책을 하러 공원에 가는데 공원 옆에 고등학교가 있다. 체육시간인지 학생들이 끼리끼리 농구를 하던데 굉장히 재미있어 보였다. 부러움. 군대에서 제대한 이후로 아는 사람들과 농구를 해본 적 이 없는듯. 그렇다고 동호회에 참석할 정도의 열정은 아니고. 


*멀미가 굉장히 심해졌다. 몸이 정말 허약해진 것 같다. 친구동네에 가는데 10~15분 시내버스를 타도 멀미를 한다. 너무 괴로움. 차 타기 싫다. 


*좋은 클라이언트와 적당한 난이도의 일을 하는 건 꽤 즐거운 일이다. 나는 최근 딱히 하고싶은 것이 없어서 적당한 일이 있을 때 가 더 행복하다. 하지만 나는 스트레스에 대한 내성이 없기 때문에 일을 하면서 나에게 조금만 무리인 상황이 오면 너무 괴롭다. 


*최근 몇 개월 간 일이 꾸준히 있어서 + 게을러서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 언젠가 일이 뜸할 시기가 오고 한 달 정도 아무것도 안하고 다시 무기력에 빠지다보면 견디다 못해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느낌에 만들지 않을까 싶다. 


*며칠전에 인터뷰메일이 두 개 왔었다. 인터뷰를 하겠다고 하면 메일에 질문을 넣어 보내주면 내가 답변해 주는 방식. 그런데 나는 영어가 안되니 번역기로 끙끙 돌리면서 하는 상황. 

한 메일은 형식적인 질문 형식이 있었고 다른 메일은 내 작품에 관한 구체적인 질문이 있었다. 전자의 메일은 답변하는데 뭔가 재미가 없었다. 번역기 돌린 내용을 나름 다듬어서 보내주는데 중간부터 재미가 없더니 걍 번역기판으로 다 보냄. 확실히 후자의 메일에 답변해 줄 때 성의있게 쓰게 되더라. 


*언제부턴가 자기전에 발을 꼭 씻고 자는 버릇이 생겼다. 이불속에 누워서 발과 발이 닿았을 때 끈적거리는 느낌이 굉장히 껄끄러웠다. 그래서 꼭 씻고 잔다. 몇 년 전부터 수족냉증이 생겼는데 손발이 차고 손발에 땀이 나기 시작했다. 아마 그때문에 생긴 버릇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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