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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잡담

심규인 2018. 11. 21. 21:36

*자격증

전기산기 실기에 합격했다. 정말 큰 부담을 덜었다. 나에게는 큰 의미다. 20대 후반 부터 뭐하나 제대로 한 것이 없었는데 하나 해내서 기쁘다.



*스트레스

실기를 치기 며칠 전 아빠와 큰 트러블이 있었다. 난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이 없다. 난 침울해지면 몸이 굉장히 무겁게 느껴진다. 학교생활 이후 간만에 느껴보는 침울함이였다. 순간 생각이 들었다. 아 난 이 스트레스를 피해 학교로 도피했었구나. 도피하는 바람에 이 느낌을 까먹고 있었구나. 그래도 학교는 가야해서 가니까 친구들이 있어서 우울감을 금방 잊어버릴 수 있었다. 학교는 좋은 도피처다. 



*폰 구입

며칠 전 까지 갤럭시s3를 사용하고 있었다. s3가 진짜 뒤지게 못쓸만큼 느려졌다. 공장 초기화를 해도 느리길래 폰을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궁금한 점은 s3도 출시할 땐 굉장히 하이엔드 폰이였다. 그 때나 지금이나 사용하는 폰 기능이 달라진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느려진 것인지 이상하다. 아무튼 뒤지게 느려서 중고폰 s7 공기계를 구입했다. 12만원에 구입했는데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이정도 가격이면은 굳이 똥폰을 오래동안 사용하지 말고 2~3년마다 중고폰을 구입하는 것도 좋아보인다.



*벨소리

벨소리를 뭘로할까 생각해봤다. 나에게 의미가 있는 곡의 멜로디로 벨소리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았다. '벌써이렇게' 라는 곡 멜로디로 만들어봤는데 별루다.



*여드름

아니 30대 중반이 되었는데 왜 아직도 여드름이 나지?



*동요 노을


가사의 감성이 아이들을 위한 감성이 아니다.



*버스

버스를 타고 앉아서 집에 가고 있었다. 나는 가만히 앉아있고 내 의지와 상관없이 버스는 가고 있었다. 멈출수도 없고 길을 바꿀수도 없고 가까이 있는 것은 너무 빠르게 지나가 보이지 않고 멀리 있는 배경만 그나마 보이고 있었다. 이 상황이 시간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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