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안정된 생활을 하고있다. 20대 중반 이후로 이렇게 안정적일 때가 있었나 싶다. /// 퇴근 후 여가시간에 몰입할만한 것이 없다. 게임도 금방 질린다. 공부도 목적이 없으니 흐지부지. 남들은 이런 여가시간에 뭐할까 생각해보니 아 애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겠구나. 모에 그림을 그려볼까 했는데 4일만에 노잼이라서 관둠. /// 얼마전 출근하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데 엘리베이터가 멈췄다. 비상전화 버튼을 눌러서 관리사무소 직원과 통화를 하니 금방 AS기사를 보내겠다고 했다. 먼저 회사에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늦을 것 같다고 전화를 했다. 엘리베이터에 갇힌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기위해 폰으로 검색을 해보기도 했다. AS기사가 오기 전 까지 앉아있을까 서있을까 고민했다. 다행히 아파트 직원이 와서 10..
경차를 한 대 구입해서 출퇴근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비싸긴 하지만 차를 타고 출퇴근을 하니까 너무너무너무너무 편하다. 출근길에 사용하는 자동차전용도로가 있다. 하루는 A라는 커브길에 포트홀(아스팔트에 푹 파인 구멍)이 있어서 잘 피해갔다. 퇴근할 때에도 조심해야겠다 라고 생각했다. 퇴근할 때에도 A커브길에 포트홀이 있길래 잘 피해갔다. 다음날 출근길에서도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포트홀 위치를 기억했다. 퇴근할 때에도 포트홀을 피하기 위해 아침에 기억했던 위치에서 포트홀을 찾았다. 어두워서 그런지 포트홀이 아침에 기억했던 위치와 조금 다른 곳에 있었다. 이상했다. 차가 빠르게 이동해서 잘 안보이나? 이 짓거리를 한 2주정도 반복하다가 깨닳았다. 출근길과 퇴근길은 서로 반대되는 길이기 때문에 같은 위치에 포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