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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하이

심규인 2012. 1. 29. 01:26
블로그를 하니까 여러 몇 가지 검색어를 통해 많이 유입되는거 같다. 그런데 댓글은 늘어나지 않아 그냥 그렇다. 
잘려고 이불속에 들어가서 스마트폰 하다가 잠드는 과정을 꽤 좋아한다. 그래서 지금 폰에 몇가지 자료를 넣고 있는데 심심해서 블로그에 글을 써 본다.

Slashthree 라는 사이트가 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놓고 작품을 만드는 아티스트 그룹    인거 같다. 항상 눈팅만 하다가 한 번 참여해보고 있다. 이번 주제는 'Fairy Tales' . 동화 라는 뜻으로 받아드리고 어떤 동화로 할까 고민했다. 여기 그룹에서 나 혼자 한국인이라서 한국 동화를 해보고 싶었다. 

몇 가지 동화가 떠올랐지만 흥부와 놀부 로 결정. 아.. 갑자기 권선징악이 안떠올라서 친구한테 물어보고 왔다. 아무튼 권선징악 말고 다른 면에 집중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흥부가 유산을 빼앗기는 부분만 가지고 작업을 진행.

제목은 '흥부'.



이렇게 나왔다. 쓰리디 툴의 방식중에 불린 이라는 방식이 있다. 이 방식은 어떤 도형과 다른 도형의 공통된 부분을 제거한다. 흥부와 놀부에서 유산은 흥부와 놀부의 공통의 소유였지만 놀부가 다 빼앗아 간다. 흥부의 입장에서는 공통된 부분이 없어진다 라는 이야기로 진행했다. 확대해서는 그냥 '빼앗김' 만 봐도 된다. 논리적 헛점이 많다. 게다가 이쁘지도 않다. 그래서 좀 바꿔봤다.




여기서 좀 만족해버리는 바람에 진행도 안되고 이 작업이 사이트에 전시 될 것 같다. 헛점 투성이지만 아무튼 주제가 정해졌으니까 여러가지로 진행해보고 있다.





마음에 안든다.




마음에 든다. 사이트 전시에 올라가는 이미지보다 퀄이 더 올라가서 좀 에매하다. 너무 성급하게 결정한것 같다.

이런 식으로 잉여 시간을 때우고 있다. 몇 가지 더 시도해보고 3장 정도 만들어서 개인홈페이지에 올려야 겠다.
이제 자야지. 배고파서 잠이 안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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