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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생일

심규인 2012. 2. 6. 23:45
*생일
지난 주 금요일까지 일했다. 회사 컴퓨터를 사용할 수 없으니 집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할려고 부품을 주문했다. 용산에 직접가서 받아올려고 하는데 토요일에 쉰다고 하셔서 월요일날 받기로 했다. 주말동안 생각없이 보내다가 오늘 주문한 부품을 받아왔다. 그런데 오늘은 내 생일이라서 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이다. 섬세한 마음으로 조립하고 부품도 별 탈없어서 지금 잘 돌아가고 있다. 

*폰게임
안드로이드 게임중에 Deep trip 이란 게임이 있다. 한 판 해보고 재미있을것 같아서 친구들한테도 하라고 했다. 그런데 친구들은 죄다 어렵다고 재미없다고 다 안하는데 나는 좀 할만해서 안지우고 있었다. 출퇴근 하면서 세 네판씩 했는데 어느날 기록을 세워서 40등 정도 했다. 만 명중 40등. 기록을 세우니까 더 잼있었다. 좀 더 하니까 20등이 되었다. 좀 더 하니까 4등이 되었다. 내가 이 게임을 열심히 하는편은 아닌데 정말 이 게임에 재능이 있나부다. 만명중에 4등하는 재능이 왜 이딴 게임하는 재능일까. 시발. 내가 4위일때 점수가 5천점이였고 1등이 7천점 이였다. 그저께 지하철에서 또 하는데 8천을 넘어 9천점은 찍었다. 아 이제 내가 1등이겠구나 했는데 어느새 딴놈이 11천점을 찍어서 2위다. 내 기록을 내가 깨기도 힘든판에 지금 시벌 ... 내가 예술을 만명중에 2등했음 얼마나 잘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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