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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캐리커쳐

심규인 2012. 7. 11. 23:08

가끔 친구들이 자기를 그려달라고 하는데 난 싫다. 그냥 쓱싹 그리면 잘나오는 사람도 있겠지만 난 아니다. 굉장히 어렵다. 게다가 그려줘도 뭐뭐 어디 바꿔 달라던가 다시 그려 달랜다. 아니 시벌년들이 무슨 클라이언트도 아니고 공짜로 그려주면 냅다 받아야지 시발. 그래서 오래전부터 자신을 그려달라는 청은 안들어주거나 무시한다.


그런데 오늘 친구가 그려달라고 하는데 이런저런 사정을 이야기하며  안그려주겠다고 했다. 그런데 친구가 자기는 아무렇게나 그려 줘도 받겠다고 한다. 그래서 이렇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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