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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 개월 동안 머리속을 떠도는 생각이 있다. '방향'에 관해서다.
왜 이렇게 기분이 좆같을까. 난 지금 왜 우울할까. 이런 나날을 보내다가 어느날 아 이렇게 이렇게 해보자! 하고 방향이 생겼는데 그 날은 기분이 꽤 괜찮았다. 방향의 유무가 이렇게 사람기분을 다르게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고 방향이란 개념에 대해 더 생각해봤다. 내가 걸어가는 방향, 노을을 쳐다보는 시선의 방향, 마음의 방향, 방향의 부재 뭐 이렇게 떠올랐다.
방향이 잡혀서 기분이 좋았지만 나태한 의지력으로 금방 흐지부지 되면서 또 병신같이 우울하게 됨. 조져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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