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규인
방향이라는 주제를 정한지 2년이 넘었다. 아 주제를 정할 때의 방향은 인생의 방향 같은 의미였다. 그런데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덮고 떠올리고 덮고를 반복하다보니 처음의 의미는 거의 사라지고 어떻게 하면 방향을 표현할 수 있을까? 로 바뀌었다. 화살표를 사용하는 것 같이 재미없는 방법은 하지않기로 했다. 여러가지 아이디어가 지나갔다. 난 제일 처음 직선을 사용한 방법을 고민했었는데 결국엔 직선을 사용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