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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가족과 함께 사는 집)은 지금까지 이사를 한번 했다. 내가 9살 때 인거 같다. 그 당시 이사할 땐 꼬맹이 라서 그런지 그냥 큰집으로 이사간다는 들뜬 기분만 있었다. 그렇게 이사온 집에서 지금까지 살다가 다시 다른 곳 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다. 머리가 크기 시작한 시절부터 이집에서 지내서 그런지 예전이랑은 느낌이 많이 다르다. 그냥 평생 이 집에서 살 것 같았는데 .. 그렇다. 20대 와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 타지에 있는 대학이나 군대나 가면서 집에 많이 있지 못했는데.. 많이 아쉽다.
예전에 내가 아주 어릴 때 살던 그 집은 그러니까 이사갈때 별로 아쉽지 않았던 그 집은 엄마 아빠가 결혼하고 나와 내 동생을 낳고 생활하던 추억이 있는 집에었을 텐데 그 당시 이사갈때 엄마 아빠 마음도 이랬을까 싶다.
저 사진은 2003년도 사진. 들어오는 햇빛이 너무 좋아서 찍어둔 사진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저런 들어오는 햇빛을 보고 좋아하는건 여전한거 같다. 창문에 붙어있는 반투명 스티커 같은건 나 초등학교때 엄마가 창문밖을 자꾸 보면 공부하는데 집중이 안될까봐 붙여놨던 건데 어느날 학교 갔다가 집에 오니까 저게 붙여져 있던 기억이 난다. 내가 자던 저 내 방이 추억으로 기억하게 될 지는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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