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일전부터 학교 교실에 컴퓨터를 가져다 두고 교실에서 지내고 있다. 나를 포함해서 7명 정도인데 꽤 재미있고 앞으로도 기대가된다. 어제 뭔가 출출했는데 나한테 참외하나가 있었다. "흐엉 배고파!!" 라고 소리쳤다. 같이 파티션하던 여자애가 "규인오빠 참외 깍아 드릴까요?" 해서 ㅋㅋㅋㅋ 깍아 달라고 했더니 헐 뭔가 평소에 먹던 참외랑 달랐다. 전나 맛있게 먹었다. 이 애가 나한테 관심이 있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정말 순수한 의도에서 해준 건 안다. 나한테 신세 진것도 없는데 그냥 해준 거다. 이렇게 뭔가 아무 이유가 없이 요구도 없이 단순한 호의로 뭔가를 나한테 해주니까 난 이 애 편이 되어버렸다. 아빠는 항상 나보고 자기편을 많이 만들라고 하셨다. 그 필요성을 이해는 하고 있었지만 실천하기 힘들었는데 ..
허리디스크 이게 아오 빡쳐 가만히 의자에 앉아 있으면 멀쩡함. 그런데 좀 움직이거나 특정 자세를 취하면 많이 아픔. 그러다 또 어떤날은 안아프고 해서 빡치네 아오. 아픈날은 왠종일 아프니까 자꾸 짜증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게되고 다 때려치고싶고 이래선 안되겠다 내일 당장 병원 가야지 하다 또 다시 의자에 앉으면 편안해져서 이제 안아프니깐 괜찮겠지... 학교서 롯데마트 가는데 운동장에 사람들이 축구하고 있더라 전나 부럽다. 평소엔 잘 안하는데 못하는 상황에 처하니까 막 하고싶어지는곤 하는데 지금은 달리기가 졸 하고싶다. 중고등학생때 체육을 하면 그래도 반에서는 잘하는 축에 속했고 스스로도 운동신경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서 한번도 자신이 허약하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조금씩 조금씩 몸에 하자가 생기고 있다..
돼지국밥에 쏘주가 엄청 땡긴다. 아.... 상태가좋지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