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만 나면 우울함이 급습을 한다. 이렇게 쓰고 보니 예전에 이런 문장을 사용했던 기억이 났다. 내 블로그 내용을 검색해 보니 작년 4월 28일, 딱 1년 전 글이 나왔다. http://simtozi.tistory.com/278 작년 4월과 비교해서 그당시 그렇게 원하던 직장도 가지고 있고 연봉도 만족하고 퇴근도 제 때 한다. 하지만 우울함이 찾아오는 것은 다르지 않다. 그래서 요즘 나는 생각이 많다. 무엇을 해야 행복할까. 내가 하고싶은 것은 무엇일까. 이런 생각을 하던 중 하나 생각난 것. 너무나 당연해서 떠올리지 못했던 것인데 나는 꿈이 없다. 예전엔 꿈이 있었지만 지금은 술먹고 싸는 노상방뇨 처럼 남들 몰래 땅에 떨어지고 녹고 증발했다. 연애를 하지 않아서. 자취를 3,4년 하면 한번 쯤 오는. 가..
쓰고싶었던 글은 조금 있는데 집에만 오면 컴퓨터 하고 잠자기 바쁘다. 고로 지저분한 물길을 틀테니 물흐르듯 읽으면 된다. 수영을 마치고 집에가는 길. 달이 참 밝다. 어릴 적 동생과 함께 아파트 옥상에서 별똥별을 구경하던 기억이 난다. 유성우가 내린다고 해서 별똥별을 본 적이 없던 난 깊은 밤 동생과 함께 별똥병을 봤다. 3인칭을 시점으로 그 장면을 기억하니 꽤 아름다운 장면이다. 그렇다면 지금 나의 모습도 3인칭으로 본다면 조금 있어 보일까. 두 번째 유성우가 오던 날은 별똥별을 하나도 보지 못했다. 하지만 동생과 난 밝은 달만 보다가 내려왔다. 추웠다. 새벽에 그렇게 옥상에 올라갈 수 있었던것은 그 때가 방학이었을까? 한때 나는 밤 조깅을 좋아한다. 신호등이 차들을 세우면 잠시동안 도로가 한적해 지는..
예전이 집에서 소고기를 구워먹었는데 비려서 맛이 없었다. 몇 주 전 인터넷에서 소고기 스테이크 관련 글에서 향신료를 사용하는것을 봤다. 그래서 후추를 사용해서 다시 구워먹었는데 꽤 먹을만 했다. 고기는 호주산 척아이롤인데 저렴한 가격에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100g 에 1400원 정도. 향신료의 성능을 알고나서 세가지 다른 종류의 향신료를 구입했다. 나는 수영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몸무계는 줄어들지 않았다. 방심하고 조금 많이 먹으면 몸무계가 올라가기도 했다. 그러다 소고기 스테이크의 맛을 알고 종종 먹었는데 몸무계가 갑작스럽게 줄었다. 평소에 운동을 하는데 탄수화물 섭취를 줄일고 단백질 섭취를 많이 하니까 몸무계가 줄어든다고 생각했다. 나는 본격적으로 소고기를 먹기위해 작은 전기오븐을 구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