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찜. 배가 많이 나왔다. 존나 나옴. 기형적으로 배만 튀어나옴. *프리랜서 일을 시작했다. 회사를 다닐 때 보다는 긴축정책 이지만 지금까진 적당함. 2주는 놀고 2주는 일하고 싶다. 조금이라도 일을 시작하니 무기력함이 많이 사라졌다. 내년엔 서울에서 방을 빼서 고향으로 내려가고 싶다. *두산아트센터에서 이런걸 하더라. http://www.doosanartcenter.com/artschool/lecture_view.asp?idx=34 아마 난 안가지 않을까. *나는 가사가 없는 음악을 종종 들음. 아마도 상상하기 좋기 때문인듯. 아래는 최근에 자주 듣는 곡. http://heartbrea.kr/bgmstorage/4365805
작품 아이디어가 몇가지 있긴한데 시각화가 어렵거나 시각화해도 구릴것 같으면 진행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적당한 아이디어가 없다. 그래서 다른쪽으로 눈을 돌렸다. 나는 프로그래밍으로 만든 추상적인 이미지들을 좋아한다. 언젠가 나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다. 그래서 관련 공부를 하는데 번번히 포기한다. 이번에도 뭐 적당한 아이디어가 없자 다시 프로그래밍 공부나 해볼까 하고 시도해봤다. 며칠 좀 집중하다가 또 시들해졌다. 도저히 내 뇌는 그쪽으로 훈련되어있지 않다. 단계적으로 훈련을 하지 않아서일까 해답이 눈앞에 있는데도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만화책을 봤다. 며칠 뒤 산책하면서 그 만화책 내용을 곱씹어 보다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난 주로 이런 방식으로 아이디어를 떠올리는 것 같다. 보거나 경험했던 기..
난 허리가 안좋다. 앉아있는 자세는 허리에 부담을 준다. 가끔은 의자에 앉은 자세가 싫어서 무릎을 꿇고 컴퓨터를 하기도 했다. 그러고 있으면 서서 컴퓨터를 하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며칠 전 아빠랑 통화하다가 들은 이야기다. 외국에 어디 사무실에선 의무적으로 몇 시간마다 한시간 씩 일어서서 작업을 한댄다. 이야기를 듣고 나니 서서 컴퓨터하고 싶다는 내 생각이 해볼만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큰 공간박스를 4개를 사서 받쳤다. 항상 일어서서 하긴 힘드니 높이가 높은 의자를 샀다. 높은 의자는 바텐더 의자가 싸서 저것으로 구입했다. 과연 잘 한 일인지는 긴가민가 함.
박씨아씨의 요청에 의해 잡담이나 써볼까 한다. 요즘 그림을 그리지 않는다. 뭐 떠오르는게 없다. 퇴사 후 혼자 인테리어 CG를 깔짞거리고 있는데 이 블로그엔 올리고싶지 않다. 혼자 작업을 하고 있으면 꽤 재미가 없다. 그래서 한쪽 모니터에 드라마를 틀어놓는다. 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사극이 좋다. 최근엔 구암허준을 보고있다. 사극에서는 기분 좋으면 주막 가서 술 마시고, 기분 안 좋아도 주막 가서 술 마시고, 선비들은 기방 가서 술 마시면서 고민하고... 이렇게 술 마시는 장면이 많은데 게다가 안주도 전이나 동그랑땡같이 존나 맛있는 안주라서 보는 내내 술이 땡기는 경우가 허다하다. 스팸+김치+밥+소주 조합은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조합이다. 지금은 대낮이라 못먹겠고 오늘 밤 먹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