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의 계획은 현재의 작품처럼 실사 배경의 이미지였다. 그런데 나에겐 배경으로 쓸만한 고화질 이미지가 없었다. 성능 좋은 카메라도 없었다. 배경이미지에 맞는 HDRI 이미지도 없었다. 그래서 실사 배경은 포기. 차선책으로 만든 이미지가 아래. 오랜 시간 렌더러를 돌려서 완성했지만... 뭔가 좀 구렸다. 하지만 위 이미지를 포기한 이유는 유리재질의 굴절 표현이 뭔가 자글자글하니 이상했다. 섭디비전을 꽤 높였다고 생각했지만 부족했나보다. 이 현상의 유무는 렌더러에 따라 다른 것 같았다. 그래서 랜더러를 바꿔서 걸어봤다. 호옹이! 이 렌더러는 뎁스오브필드가 강제로 적용되서 배경이 날아가버리니 꽤 좋아보였다. 중요한 건 어짜피 배경을 날린다면 배경이미지가 고화질일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이 렌더러는 HDRI 라..
*있는 힘껏 소리치고싶다. 스트레스가 왜 쌓여있는지 모르겠다. 오늘 등이 뻐근해서 턱걸이가 하고 싶었다. 방문에 턱걸이를 달고 싶은데 엄마는 그냥 반대한다. 시발 이게 뭐라고 이렇게 화나는지 모르겠는데 다시 생각해보니까 또 열받네. 도대체 왜 안달게 하는지 모르겠다. 다 깨부시고 싶다. 이런 감정이 신기할정도로 몰려온다. 소리치고 싶고 깨부시고 싶고 머리카락을 뜯어버리고 싶고 망치로 뒷머리를 찍어버리고 싶다. 조금 가라 앉는다. 이런 느낌이 더 강해지면 무슨 사고를 칠 것 같은 강력한 감정이였다. 아빠는 시덥지 않은일에 화를 잘 내는데 아마 그 유전자가 나에게 있는 건 아닐까. 자꾸 망치가 맴돈다.
*영어단어를 외우고 있다. 외웠다고 생각하고 지나간 단어들을 며칠뒤에 다시 봤는데 처참하다. 90%가 기억나지 않는다. 많이 비참하다. 정말. *내 모니터가 너무 구리다. 아침에 방이 밝아지면 모니터가 잘 안보인다. 암막블라인드를 살까 고민중. 비용은 10만원 정도. *가끔 이런다. 보통은 만들고 싶은 작품을 완성을 하고 만족한다. 그런데 가끔은 만들고 싶은 작품을 그냥 상상만 해도 만족스러운 느낌이 약간 있다. 작품뿐만 아니라 블로그의 글도 마찬가지다. 산책을 하면서 블로그에 어떤 글을 써볼까 하고 생각하는데 상상만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만족하고 귀찮아서 안 쓴 글이 좀 있는 것 같다. 뇌는 참 신기하다. 부랄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몽정을 경우를 생각하면 전혀 물리적인 접촉 없이 뇌의 기능만으로 사정을 ..
기계 나는 기계다시발 나는 성능 존나 좋은 기계다나는 똥만드는 기계다
*컴퓨터문제 사고싶은 물건이 있다. 그래픽카드-40만원, 디카-70만원, SSD-40만원. 그리하여 한 달 전쯤 gtx970을 샀다. 45만원 정도. 난 대부분 짠돌이인데 데스크탑에 관해선 상당히 관대한듯. 아무튼 그래서 고사양 게임들을 즐기고 있는데 랜덤하게 프레임드랍이 생김. 10초 정도 프레임 드랍이 있다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오거나 알트탭을 하고 나면 다시 돌아오기도 하는 현상. 처음엔 특정 게임 문제겠지 했는데 다른 게임을 해도 같은 현상이 생김. 짜증이 스멀스멀 생김. 원인을 찾아봄. 별 지랄 많이 해봤는데 안고쳐짐. 수직동기화, 안티앨리어싱, 전원옵션, 발열, 파워, 스트레오 스코픽, 여러가지 버젼의 드라이버, 포맷, 슬롯 지우개로 닦기, 램 슬롯 바꾸기, 스트레오스코픽 끄기, 메모리누수, ..
블로그에 쓸 말이나 작업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핸드폰 메모장에 적어든다. 문제는 시간이 지나고 그 메모를 봤는데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가끔 있다. 일단은 쓸 말.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표현은 다른 작품에서.어느날 말 그대로 뭐 아이디어는 일상에서 얻고 표현 방법은 다른 작품에서 얻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음... 뭐 확실하지 않음. *예전 티비 전파음.예전 아날로그 티비를 키면 띵~ 하는 전파음 같은게 들리는데 나는 좀 민감하게 듣는 것 같다. 가정집 현관 밖에서 초인종을 누르면 집 안에 인터폰 화면이 켜지는 소리가 느껴지는 정도. 군생활 할 때 동료들한테 이 이야기를 했더니 안믿길래 테스트를 해봤다. 나는 생활관 문 밖에서 생활관 안쪽 티비를 껐다 켰다를 구분하는 내용이였는데 다 맞춤. 그러고 보..